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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 가능성 연구 결과를 보도하는 BBC 갈무리.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 가능성 연구 결과를 보도하는 BBC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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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델타 변이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3일(현지시각)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입원할 확률이 델타와 비교해 50∼70% 낮으며, 응급실에 갈 확률도 31∼4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부스터샷의 오미크론 감염 방지 효과는 '접종하고 10주가 지나면 15∼25% 정도 약해지지만,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는 훨씬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진 감염자 대부분 젊어... 고령층 감염되면 달라질 것"

HSA는 이번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영국에서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11월 이후 오미크론 감염 사례와 델타 감염 사례를 모두 분석했다. 오미크론에 감염돼 입원한 132명과 사망자 14명도 포함됐다.

이 결과는 전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보다 40~45% 적다'고 발표한 것과 일치한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도 같은 날 오미크론 감염자 2만2205명을 추적한 결과 '델타보다 입원율이 68%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제니 해리스 HSA 청장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른 변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원할 위험이 낮다는 고무적인(encouraging) 초기 신호를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병원에 있는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적고, 대부분 젊은 연령대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예비적이고 불확실성이 크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은 확진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입원율이 낮더라도 중증 환자가 상당할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대부분 40세 이하인데, 고령층이 감염되기 시작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영국, 하루 확진자 12만 명... 역대 최고치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도 "오미크론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고무적인 소식"이라면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입원한 환자도 많아 의료체계가 압도당할 위험에 있다"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이날 기준으로 전국에서 11만97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날의 10만6122명을 넘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성탄절이 오기 전에 방역 규제를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는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성탄절 전에 새로운 방역 규제가 나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미크론 감염자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감염자가 많다는 것이 증상이 경미한 이점을 없애버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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