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씨가 9월 28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불법 요양병원 운영으로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씨가 9월 28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불법 요양병원 운영으로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처가가 개발특혜의혹이 불거진 곳말고도 또 다른 양평 땅에서 '이상한 거래'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윤 후보 처가 소유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의 토지 소유관계를 조사한 결과, 장모 최은순씨와 배우자 김건희씨가 최씨 조카(김씨 사촌) A씨와 최씨의 오랜 동업자 김충식씨 명의로 된 부동산 5개 필지에 가등기, 근저당권 설정 등으로 관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필지가 김씨 일가 차명 부동산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민주당이 확인한 병산리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2008년 6월 김건희씨는 두 달 전 외사촌A씨가 상속받은 병산리 1002번지와 1002-1번지의 매매를 예약했다며 2008년 6월 13일부터 2010년 12월 15일까지 가등기를 설정한다. 그런데 가등기 말소 후 일주일 만에 최은순씨는 이 토지와 김충식씨 소유 부동산 등 5개 필지 등을 담보로 12억8천만 원을 대출받는다. 최씨는 2015년에 또 다시 A씨와 김충식씨 소유 3개 필지에 근저당을 설정, 12억 805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의원)은 12일 윤석열 후보 처가가 경기도 양평 병산리 일대에서 인척과 지인이 소유한 5개 필지에 가등기·근저당권을 설정, 총 25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차명부동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문제의 5개 필지 등기부등본 내역.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의원)은 12일 윤석열 후보 처가가 경기도 양평 병산리 일대에서 인척과 지인이 소유한 5개 필지에 가등기·근저당권을 설정, 총 25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차명부동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문제의 5개 필지 등기부등본 내역.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관련사진보기

   민주당은 문제의 양평 땅들이 최은순-김건희 모녀에게 실질적인 처분권이 있었다고 본다. 가등기된 토지는 등기부상 소유자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는 데다, 최은순씨가 자신 명의가 아닌 토지를 담보로 두 차례에 걸쳐 총 25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던 점 등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땅들은 이후 최은순씨 아들이자 김건희씨 오빠에게로 일부 또는 전부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다.

현재 윤석열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도읍 의원과 상황1실장 오신환 의원도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서면질의로 '배우자나 직계존속이 타인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경력이 있나', '배우자 또는 직계존속이 타인 명의 부동산에 가등기한 적 있나'고 물었다.

이때 윤 후보는 "배우자와 관련해선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답변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해달라", "배우자 및 직계존속이 부동산 관련 가등기를 한 적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의원)은 12일 윤석열 후보 처가가 경기도 양평 병산리 일대에서 인척과 지인이 소유한 5개 필지에 가등기·근저당권을 설정, 총 25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차명부동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 당시 서면질의와 답변내용.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의원)은 12일 윤석열 후보 처가가 경기도 양평 병산리 일대에서 인척과 지인이 소유한 5개 필지에 가등기·근저당권을 설정, 총 25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차명부동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 당시 서면질의와 답변내용.
ⓒ 더불어민주당 제공

관련사진보기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의원은 "친인척과 동업자의 명의로 부동산을 숨겨 관리하는 것은 최은순 일가 '패밀리 비즈니스'의 한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의 서면답변 내용을 볼 때 "부동산 실명법 위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윤석열 후보는 장모와 부인을 설득해 양평군 5개 필지를 비롯한 다른 차명재산도 정리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윤석열 장모의 조력자 '김충식'은 누구? http://omn.kr/1slx9
민주당 "윤석열 장모, '농부'라 속이고 양평 땅 취득" http://omn.kr/1w9bt

댓글58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0,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