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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영건설 사옥
 (주)태영건설 사옥
ⓒ 태영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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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태영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지역에 지정페기물 매립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동안은 태영건설이 주문진 향호리 지역에 33만㎡(10만 평) 규모의 토지에 태양광패널 폐기물 매립장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취재 결과 실제로는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정폐기물(특정폐기물)은 지방자치단체에 처리 책임이 있는 생활폐기물과 달리 주변 환경이나 인체에 대한 심각한 유해성분을 지니고 있어, 적정한 처리를 위해 필요한 관리·감시 등의 조치를 강구할 의무가 국가에 부여돼 있다.

종류로는 의료폐기물, 폐석면, 폐산, 폐알칼리, 폐유, 폐유기용제(할로겐족, 비할로겐족), 폐합성고분자화합물(폐합성수지, 폐합성고무, 폐페인트 및 폐래커), 폐석면, 슬래그(광재), 분진, 폐농약, 폴리염화비페닐 함유폐기물, 슬러지(폐수처리 슬러지, 공정 슬러지) 등이 있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올해 5월 매립장 건설을 추진했고, 7월에는 강릉시 선수촌로에 사무실을 얻어 태영동부환경(주)를 설립한 뒤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현재는 매립장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기초조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립장 건설 예정 부지로 알려진 인근에는 모두 10여 곳의 가구가 있다. 태영 측은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위해 모든 가구를 이전시키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 예정부지 인근 이장, 주민들과 접촉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한편 지역 시의원들과도 만나 협조를 요청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강릉시청 현직 고위급 공무원도 직접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무원이 나서 이장들과 만남을 주선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해당 공무원은 이런 사실을 부인했지만, <오마이뉴스>가 근거를 제시하자 "딱 한번 같이갔다"며 입장을 바꿨다.

뒤늦게 해당 사실을 알게된 지역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데 강릉시가 모를 리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대책위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영건설 관계자는 부지 매입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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