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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팽현숙은 장어구이부터 추어튀김, 그리고 연잎 쌈밥까지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들을 총출동 시키며 최양락을 위해 한 상 가득 요리를 준비했다.

홍윤화는 "부추 먹고 부추기자. 스태미나에 마늘이 좋다지?"라고 말하며 웃었고, 이은형은 "마늘을 3톤 넣도록"이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붐은 "누구를 위한 음식인지. 아내를 위한 음식이에요"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스태미너 음식은 돌아오는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스태미너'는 '체력'이란 '힘'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리고 특히 '남성의 정력'을 뜻하는 용어로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스태미너'란 말 역시 일본식 영어다. 일본에서 '스태미너(スタミナ)는  스태미너 요리라든가 '일본어 스태미너는 체력·정력의 뜻으로 쓰이지만'과 같이 우리와 동일한 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태미너, 어려운 과정을 견뎌내는 도덕적・정서적 힘

'스태미너'는 영어 stamina에서 온 말이다. 하지만 정작 영어 스태미너는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와 상당히 다른 뉘앙스를 지닌 단어다. '남성의 정력'과 같은 류의 그런 의미는 전혀 없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스태미너를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the moral or emotional strength to continue with a difficult process, effort, etc
어려운 과정이나 노력 등을 지속하는 도덕적 혹은 정서적 힘

the bodily or mental capacity to sustain a prolonged stressful effort or activity
장기간에 걸친 스트레스가 많은 노력 혹은 활동을 견디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 능력
 
한편, '인삼 진액 엑기스'나 '매실 엑기스' 등 '엑기스'도 많이 들어볼 수 있는 말이다. 이 역시 일본의 エキス란 용어로부터 온 일본식 영어다. '엑기스'의 정확한 영어 표현은 extrac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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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우리가 몰랐던 중국 이야기>,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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