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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18일 오전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18일 오전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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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아이들에게 '녹조물' 먹일 수 없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가 18일 오전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박대출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이날 새해 예산안을 심사한다. 환경단체는 2022년도 예산에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사업비가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 예산안에는 낙동강 유역 28개 취·양수시설 개선 관련 예산 213억 원이 포함돼 있다. 환경단체는 해당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 예산안은 낙동강 수문개방에 필요한 취·양수시설을 2022년~2028년까지 7년에 걸쳐 개선한다는 것"이라며 "이 계획대로라면 대통령이 2번이나 바뀌어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때까지 우리 낙동강 유역 국민들은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박대출 환노위원장에게 "낙동강을 살리는 취·양수시설 개선 사업비 증액으로 진정한 '국민을 위한 국회'임을 보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난 여름도 영남의 젖줄 낙동강은 어김없이 녹조로 뒤덮였다. 4대강 사업 이후 10년째다"며 "2021년 8월 낙동강 녹조 남세균의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은 최대 5900ppb를 넘어섰다"고 했다.

이어 "이 수치는 미국의 레저활동 기준 8ppb의 740배에 이르는 심각한 결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관리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환경부가 그토록 강조했던 녹조에 대한 안전한 관리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지난 8월 낙동강 녹조 물로 키운 상추에서 68ppb(상추 1kg)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는 실험결과까지 나왔다"며 "우리나라 대학의 학위논문은 강에서 녹조면적 1%가 증가하면 비알콜성간질환이 0.3%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1300만 영남국민들의 생명의 젖줄 낙동강을 이처럼 방치하고 있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 대변자로서 행정의 감시자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물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녹조 문제는 수문개방만으로 대체로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수문을 상시개방하고 있는 금강과 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은 '0'을 유지했다"며 "낙동강 보 수문개방을 위해 국회는 예산을 증액하여 취·양수시설 개선 사업을 일괄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낙동강네트워크,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나선 국회의원들이 모인 국회가 아닌가? 그렇다면, 국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낙동강 유역민을 살리는 취·양수시설 개선 사업 2022년 예산을 51개 시설, 626억 원 증액하는 것으로 그 존재를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18일 오전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18일 오전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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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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