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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크리튼브링크 미 아태차관보가 11일 오전 외교부를 방문해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한중인 크리튼브링크 미 아태차관보가 11일 오전 외교부를 방문해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외교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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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1일 주요 정부 관리들과 한국의 대선후보를 잇따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9월 취임이래 첫 단독 해외순방이자 방한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선 이날 오전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를 방문해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양자협의 및 업무 오찬을 가졌다. 또 최종건 1차관도 별도로 접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차관보는 이날 협의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linchpin)임을 재확인하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래 한미 동맹의 협력 지평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 공급망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한미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어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미가 고위 및 실무급에서 활발히 소통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종전선언의 형식, 내용에 관해 미측과 최근 아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한미 간에 상당히 조율이 끝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에게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 행보 응원할 것"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오후에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만나,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부터 최근의 G20정상회의,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공급망 및 핵심기술, 백신,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양측은 빈발하는 글로벌 수급 교란 등 경제안보 문제에 함께 대처해가는 한편, 시대적 과제인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적 공조도 가속화해 가기로 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어 서울시내 모처에서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만나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분야의 한미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미 아태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외 산업부 관리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그만큼 미국이 공급망 재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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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대사대리와 함께 이날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이재명 대선후보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동맹국이자 매우 밀접한 파트너로서, 글로벌 파트너로 나아가는 한국의 행보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한반도 평화문제는 한반도에 사는 많은 사람의 생존이 걸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튿날인 12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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