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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 발표" 인천시는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은 11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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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1조200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신은호 시의회 의장, 10개 군수·구청장이 함께 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소비지원금 5430억 원 ▲피해업종 특별지원 2101억 원 ▲일자리·생활안정지원 4093억 원 등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에 총 1조1624억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금융지원을 포함하면 지원 규모는 2조3272억 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소비지원금으로 5430억 원을 편성해 ▲전 시민 일상회복 지원금 100만 원 지급에 3010억 원 ▲인천e음 캐시백 10% 한도 유지에 2192억 원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에 102억 원 등을 지원한다.
피해업종 특별지원에는 총 2101억 원을 투입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와 폐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기 위해 각각 550억 원, 140억 원을 마련했다. 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 등에 233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에 646억 원, 농어업인 공익수당에 343억 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 분야 지원 및 육성에 28억 원 등을 투입한다.
일자리 및 생활안정 지원에는 총 4093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 대상 월세지원 사업에 106억 원을 투입해 4400명에게 월 20만 원씩 연간 2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생활 안정과 일자리 지원 등에 1304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 등 공공일자리를 늘리는데도 2789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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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 발표" 인천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기존의 "과잉방역" 원칙에서 "지속가능한 일상방역 태세 유지" 원칙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사진은 11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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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일상방역 태세 유지 원칙으로 전환"
이번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 방안과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형 방역대책과 더불어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피해가 큰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인천e음 등을 활용해 단기간에 소상공인 업종에 집중해 소비가 극대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응한 방역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과잉방역' 원칙에서 시민사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일상방역 태세 유지 원칙으로 그 기조를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사·방역과 관련해 하루 5000명까지 24시간 이내 공공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속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업종과 지역은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는 등 탄력적인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접종 원인별 상담을 진행하는 등 백신 접종률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환자 유형별로 치료 체계를 운영하고, 하루 확진자가 500명까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1400병상 수준의 병상 확보 계획도 마련하는 등 치료 체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가 방역 모범도시에서 일상과 경제회복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등을 통해 협조하고, 서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