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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대전지부(자료사진).
 전교조대전지부(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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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행정실 직원이 교사에게 의자를 집어 던지고 욕설을 퍼붓는 등 심각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법인은 즉각 이 직원을 직위해제했다.

1일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신정섭)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대전 중구 C여중 행정실 직원 A씨는 이 학교 과학부장 B(여) 교사에게 욕설과 위협행위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직원 A씨가 과학실 비상벨 중계기를 다는 일 때문에 업체 관계자와 들어왔고, 이에 대해 B교사가 연유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두 사람 사이에 말이 오가던 중 갑자기 A씨가 "이런 X같은 게 있어 XX"라면서 욕설을 하고 괴성을 지르는 등 폭언을 행사했고, 심지어 의자 2개를 들어 올려 B교사 앞으로 던지는 등 위협을 가하기까지 했다.

특히 이러한 장면을 복도에 있던 학생들과 다른 교사, 업체 관계자까지 모두 목격했고, B교사는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대전지부는 "즉각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와 회복을 위한 지원, 가해자에 대한 직위해제, 특별감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학교장은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피해 교사 보호 및 회복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피해자가 현재 공가를 내고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법을 안내하고 도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학교법인 이사장과 학교장은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를 위해 가해자를 즉각 직위해제 조치하라"며 "아울러 징계위원회를 소집, 중징계 의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시교육청은 즉각 특별감사를 벌여 진상을 밝히고, 가해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 및 회복 지원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대전지부는 끝으로 "최근 대전지역 사립학교에서 갑질과 교권침해 등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전교육청은 책임을 져야 한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갑질 및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해당학교 관계자는 "교장선생님은 출장 중이며, 당사자인 행정실 직원도 자리를 비웠다"며 "현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C여중 운영 법인은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해당 행정실 직원을 직위해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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