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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 건우 가족.
 기적의 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 건우 가족.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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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나섰던 사단법인 토닥토닥(이사 김동석)이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을 연다. 이번이 6번째 마라톤이다.

기적의 마라톤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단법인 토닥토닥은 다음 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이어달리기' 형식의 제6회 기적의 마라톤을 연다고 밝혔다.

기적의 마라톤은 참가자들이 달리는 만큼 기부가 된다. 1km를 달릴 때마다 1000원이 기부된다. 이번에 기부된 금액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무장애 놀이터 건립기금으로 쓰인다.

'건우아빠' 김동석 이사는 28일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충남 구간의 경우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 장애인 학생들이 마라톤에 참여한다"며 "그래서 이번 마라톤이 의미가 더 깊다. 이런 경우는 거의 드물다.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뛰는 것이라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무장애 놀이터와 관련해 김 이사는 "이번 기적의 마라톤을 통해 기분된 금액은 전액 대전 공공어린이병원에 건립될 무장애놀이터 건립에 쓰인다"며 "무장애 놀이터는 장애 어린이들 중에서도 특히 휠체어 탄 어린이들이 접근할 수 있고, 놀 수 있는 놀이터이다. 대표적인 놀이기구로는 휠체어그네가 있다. 또 놀이터에 턱이 없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건우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으로 시작됐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현재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이사는 "현재 착공은 한 상태지만 지열공사가 추가되면서 공사비가 약간 늘어났다. 터파기는 끝났고 건물이 올라가기 직전이다"라며 "내년 12월 개원이 목표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에 완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김 이사의 아들 건우는 2살 때 사고로 뇌손상을 입어 중증장애 판정을 받았다.

기적의 마라톤 충남구간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 공주시청 앞에서 출발한다. 공산성 매표소, 신공주대교, 석장리 박물관, 불티교, 금강교, 침샘약수터, 금남 제 2공원, 세종 종합캠핑장으로 가는 코스다.
   
지난 2019년 기적의 마라톤 행사에 참가한 건우가 밝게 웃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적의 마라톤 행사에 참가한 건우가 밝게 웃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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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가끔 천안에도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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