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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종합운동장(동천체육관)에 설치한 울산 1호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동천체육관)에 설치한 울산 1호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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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광역시의 코로나19 발생률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23일 기준으로 울산의 10월 확진자 발생은 193명으로 일일평균 8.4명, 주간발생률(10만 명당 주간 평균)은 0.3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울산의 코로나 확진자 감소는 불과 2개월 전인 8~9월에 울산시에도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돼 전국 뉴스가 되면서 우려를 자아냈던 것에 비하면 일취월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이같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대해 몇가지 요인을 들었다. 우선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해 이를 수시로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검사 접근성을 높였다.

울산의 현재 임시선별검사소 남구 문수경기장(평일9~20시), 중구 종합운동장, 동구국민체육센터, 북구 농소운동장, 울주군 온양체육공원(평일9~17시) 에서 운영중이다.

또한 역학조사 강화로 전파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백신접종 완료 비율이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동량이 급감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울산의 코로나19 월별 확진자 추이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유행양상이 4~5월 알파변이 바이러스가, 8~9월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본격 유행했다가 10월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별 확진자는 1~3월까지는 각각 222명, 77명, 144명으로 일평균 10명 내의 확진자를 보였다.

4~5월은 부산시 장례식장발 확진자 확대를 시작으로 알파 변이가 유행하기 시작해 4월 772명(일일 25.7명), 5월 649명(20.9명)이 발생했다.

6월에는 246명(일일 8.2명)으로 알파변이 유행이 종료되며 확진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전국적인 델타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시작되며 7월 400명(일일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8~9월에 울산시에도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본격 유행하며 8월 1,020명(일일 32.9명), 9월 943명(3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이같은 보건당국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울산이 최근 주간발생률(10만 명당 주간 평균) 0.3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발생을 보이고 있다.

태그:#울산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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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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