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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지구를 지키는 '잘피선언 100'
 바다와 지구를 지키는 "잘피선언 100"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유최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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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 그리고 백(back 또는 100)"

통영 견내량 바다에 돌아온(back) 잘피, 100가지 해양생물다양성의 상징 잘피를 알아보자.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과 어민까지, 통영시민 100명의 잘피 이야기를 들어보자.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기획 제작하고, 통영의 청년 영화인 유최늘샘 감독이 촬영 편집한 영상 '바다와 지구를 지키는 잘피선언 100'이 이달 초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영상 '잘피선언 100'은 한때 소멸 위기에 놓였던 통영 견내량 바다의 해양보호생물(식물) '잘피' 군락지 보호의 메시지를 100명 통영시민의 목소리로 담았다.

7분8초의 이 영상은 ▲ 잘피를 아시나요? ▲ 왜 잘피가 사라지고 있을까요? ▲ 왜 잘피를 지켜야 할까요? ▲ 잘피를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 잘피는 OO이다 등 다섯 가지 질문을 통영시민들에게 던지고 시민들 각자의 응답을 듣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잘피선언 100' 유투브 영상 캡처
 "잘피선언 100" 유투브 영상 캡처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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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선언 100' 유투브 영상 캡처
 "잘피선언 100" 유투브 영상 캡처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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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선언 100' 영상 캡처
 "잘피선언 100" 영상 캡처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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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피선언 100' 영상 캡처
 "잘피선언 100" 영상 캡처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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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소도시 통영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로 담은 통영바다 잘피 이야기는, 오히려 해양생물 전문가의 강의보다도 더욱 직관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잘피 보호 캠페인 영상으로 완성되었다.

'잘피'는 바닷물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여러해살이풀이로 건강한 연안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해양생물이다. 잘피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 및 서식지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광합성 작용을 통해 해양생물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한다.

잘피 보호와 군락지 회복을 주요 활동과제로 삼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인근 선촌마을 주민들과 함께 연안 해저 침적 쓰레기 제거 작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2월에는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 앞바다 약 1.94㎢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해양보호생물 잘피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행사 '잘피문화제'를 주민들과 함께 매년 개최해 왔으며, 잘피문화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싱어송라이터 이매진 '잘피의 노래' 음원 출시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이매진 '잘피의 노래' 영상에 이어 이번 '잘피선언 100' 영상까지, 통영바다 잘피를 테마로 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유최늘샘 감독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유최늘샘 감독은 "저도 고향이 통영이지만 바다식물 잘피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들어보고 알고 있는 정도였다. 영상 제작과정에서 잘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해양환경과 생물다양성 이슈를 다시 돌이켜보게 됐다"며 "많은 통영시민 분들의 뜻과 목소리가 담긴 영상인만큼, SNS를 비롯해 가능한한 여러 경로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욱철 공동의장은 "잘피 군락지야말로 진짜 바다숲이라 할 수 있다. 잘피 군락지 회복은 어류 산란지 보호와 해양생물다양성 보호뿐 아니라 탄소중립 기여와 기후위기대응에도 의미가 크다"며 "특히 견내량 앞바다 해양침적쓰레기 지속적인 수거활동 이후, 잘피 군락지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잘피군락지 확대에 더욱 가속도를 붙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잘피 보호의 중요성을 말했다.

지 의장은 "견내량 잘피 군락지 회복의 선순환 구조와 해양보호생물 잘피의 중요성을 통영시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자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 잘피 보호는 환경운동연합의 활동 이슈를 넘어서, 더 많은 통영시민 그리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동참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당초 잘피음악회에서 공개 계획이었던 '잘피선언 100' 영상 시사회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하는 잘피 식재 행사와 함께 오는 21일(목) 진행 예정이다.
  
▲ 바다와 지구를 지키는 잘피선언 "100명의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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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다와 지구를 지키는 잘피선언 100' 영상에 참여한 시민들.

공만백 박인술 송윤지 김봉섭 박해찬 박해수 박용진 이미현 이미진 유경오 박정욱
(도산초등학교) 박규빈 여주원 이하은 정진성 조완오 최재빈 최준혁 하성욱 한승민 유재경 김예린 장원근 윤소연 이민정 김아영 엄태철
(제석초등학교) 이성후 유서연 김민승 홍채은 장민준 김민지 박진환 김시윤 조아현 김도권 노예원 조시윤 류지아 남지선 이나경 허선웅 김하율 선다영 강우성 이종국
(유영초등학교) 강도아 김도현 문가온 김소연 허시우 임연우 천예빈 이수빈 김아연 정하빈 임현탁 조필제
(한려초등학교) 김윤한 이경섭 강영현
(충렬여자고등학교) 안수진 김태은 김하경 강다영 정수현 김도윤 김예빈 김유림 김아진 김량현 홍도순 장응철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지홍태 정삼근 김지훈 조현우 정보관 김성대
(멍게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김영환 최성도 윤성길
(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윤혜 김범기 여경모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조경웅 설전옥 김용호
(통영도봉새마을금고) 성은지 한회영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문화마당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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