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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의 한 교수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9.17
 "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의 한 교수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9.17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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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에 대한 논문조사 촉구 여부를 놓고 진행한 국민대 교수회 총투표 결과 '적극 대응'이 '비대응'보다 약간 많은 표를 받았다. 교수회는 어느 한 의견이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자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9일 오전, 국민대 교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회는 지난 8일 오후 6시에 마감된 '교수회 총투표 결과'를 8일 밤 전체 회원들에게 전자메일로 알렸다.

투표 결과를 보면 김건희 논문 조사 촉구 '적극 대응'에 투표자의 38.6%인 114명이 표를 던져 가장 많았다. 하지만 '비대응'도 36.9%인 109명이었다. 이어 '소극 대응' 19.3%(57명), '기타' 5.1%(15명)이었다.

이번 투표는 전체 교수 회원 412명 가운데 295명이 투표해 71.6%의 참여율을 보였다.

교수회는 전자메일에서 "상위 두 대안(1. 적극 대응, 2. 비대응)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고 결정했다"면서 "결선투표는 주말과 연휴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진행하여 다음 주 수요일(10월 13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국민대.
 국민대.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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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교수회의 투표 결과는 학생 총투표 결과와 커다란 온도차를 보이는 것이다. 지난 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국민대 학생총투표 개표 결과 투표자수 5942명 가운데 94.4%인 5609명의 학생이 '김건희 논문 재조사 촉구 공동 대응'에 찬성했다. 반대는 88명(1.5%), 기권은 245명(4.1%)이었다. 투표참여율은 50.47%였다. (관련기사: '김건희 논문' 국민대 갈등 더 악화... 동문·학생에게 피소 위기 http://omn.kr/1vht2)

이미 국민대는 김건희 논문 조사 건에 대한 재검토 의견을 지난 8일 오후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여서 교수회의 대응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홍성걸 교수회 회장은 <오마이뉴스>에 "연휴가 겹치는 상황에서도 (교수회 임원들은) 이번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논의를 거듭해왔다"면서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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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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