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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조성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에 따라 각 지자체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해마다 여성가족부에 지정 신청을 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1단계로 지정되면 5년간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여성의 사회참여와 아이 돌봄 등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과 제도개선을 통해 평등한 도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충남에서 여성친화도시 1단계로 지정된 지자체는 서산, 금산, 부여, 서천, 공주, 예산, 천안 등이다. 2단계는 아산, 당진, 보령, 홍성 등이다. 2021년 논산과 태안은 2단계 재지정에서 탈락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17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로 지정된 서산시는 올해 말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첫 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 후 지난 5년간 성과와 2단계 재지정을 위한 신규사업 등에 대해 김기윤 서산시 여성가족과 과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최근 서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했다. 다음은 김 과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여성이 행복해야, 서산시가 행복할 수 있다
 
김기윤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1단계(2017 ~ 2021년) 에서 직원·시민 대상의 교육을 시작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을 구축해왔다"면서 "성평등을 위해 15개 조례 제·개정 등 큰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기윤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1단계(2017 ~ 2021년) 에서 직원·시민 대상의 교육을 시작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을 구축해왔다"면서 "성평등을 위해 15개 조례 제·개정 등 큰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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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여성가족과는 어떤 곳인가?

"여성, 아동, 청소년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개인과 가정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한다. 2013년 1월 복지과에서 분리된 여성가족과는 여성정책팀, 아동청소년팀, 아동보호팀, 보육지원팀, 드림스타트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복지 증진, 여성 취업 지원, 학대 피해 아동 및 학대가정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서산시 새로일하기센터는 2019년 2020년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공동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 1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언제 됐나? 

"여성친화도시란 여성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에 대한 돌봄, 시민의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뜻한다. 서산시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1단계)로 지정(2017~2021년)됐으며, 올해 말 2단계(2022~2026년)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 서산시의 여성 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여행 서산'이다. 여행 서산은 여성이 행복해야, 서산시가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행복한 서산시를 만들어 가려면 여성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의 조력이 필요하다. 행정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에게 구직활동과 취업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또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취지도 궁극적으로는 여성의 행복, 건강한 가정,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실제 맹정호 서산시장은 평소 여행서산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산시청 여성 직원과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성별에 대한 그릇된 편견은 사회 발전 더디게 해
 
지난 8월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여성친화 서포터즈와 간담회를 가졌다. 여성친화 서포터즈는 역량강화 교육과 공공기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개선요구사항 등 정책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여성친화 서포터즈와 간담회를 가졌다. 여성친화 서포터즈는 역량강화 교육과 공공기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개선요구사항 등 정책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 서산시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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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친화도시 1단계에서의 추진 성과는?


"서산시는 여성친화도시 1단계(2017~2021년)에서 직원·시민 대상의 교육을 시작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을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 거버넌스 구축, 돌봄에 대한 책임 강화,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노력을 해왔다.

또한 가족 중심의 육아 공백 최소화 및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를 건립 중이다. 특히 성평등을 위해 15개 조례 제·개정 등 큰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부터 여성친화복지사업으로 12개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역량 강화 교육과 공공기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개선요구사항 등 정책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 2022년 재지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1단계에서 부진했던 사항을 점검하여 2단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여성 친화 정책 추진할 것이다. 우선 정책을 협의할 수 있는 협업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거버넌스를 통한 실현 가능한 구체적 계획안을 마련해 모든 영역에서 여성 친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생활공간, 일상생활, 문화, 건강 등 전체 사회 영역으로 정책이 구체화되어야 주민들이 체감도가 상승할 것이다.

1단계에서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계에서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 노인 등의 경제사회 참여 역량 증진, 여성·노인·아동 등을 위한 안전공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난 7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신규사업보고회에서는 97건의 여성,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한 세부 사업들을 보고했다."

- 덧붙일 말이 있다면.

"가정·사회에서 여성의 역량 발휘가 중요해진 시대이다. 성별에 대한 그릇된 편견은 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성숙을 더디게 한다. 여성가족과는 남녀가 평등한 분위기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가 되기를 희망하고 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성적인 차별 없이 능력을 계발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양성평등적인 가치관 함양을 위해서 시민 대상 교육을 확대할 생각이다.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도 남녀가 더불어 행복하고자 함이며, 지속해서 여성 친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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