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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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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추석 이후 외국인 지인 모임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해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명(해외유입 1명 포함)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1만5426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4일 128명을 기록한 이후 25일 118명, 26일 143명, 27일 115명, 28일 127명에 이어 6일째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가운데 63명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주로 이용했던 달성군 소재 유흥시설과 서구 노래방 관련이다.

지난 20일, 2곳의 업소에 종사하던 종업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곳을 방문한 손님과 종업원, 지인 모임,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489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n차 감염으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5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서구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59명이 됐다.

이외에도 중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3명이 확진됐고, 타 시도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7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이들의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이력과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4개 시·군에서 8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8271명으로 늘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포항 28명, 구미 14명, 경주 8명, 안동 7명, 영주 6명, 경산·고령 각 5명, 성주·칠곡 각 3명, 김천·상주·예천·울진 각 2명, 영천 1명 등이다.

포항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7명이다.

또 경북의 이날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은 모두 33명으로 집계됐다.

태그:#코로나19, #대구, #베트남 모임, #외국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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