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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9. 24 세계기후파업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9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9. 24 세계기후파업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청년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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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이 세계 기후 파업의 날을 맞이하여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청년정의당은 25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9. 24 세계기후파업에 함께하는 청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갉아먹으며 이익을 챙겨온 기후악당 기업과 이를 방치하고 때로는 조장해온 기성정치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무사히 늙어 노인이 되기 위해 오늘 하루 일하기를 멈춘다"며 "오늘 하루는 기후를 위해 저항하는 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서 강 대표는 "우리의 미래를 갉아먹으며 이익을 챙겨온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다"면서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 삼성, 지에스 등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기업을 나열했다. 이들 기업에 대해 강 대표는 "유수한 대기업들이 기후악당 '탑 리스트'에 올랐다"며 "평범한 시민들은 상상하지도 못한 막대한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성장해온 기후악당 기업들은 이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기성정치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강 대표는 "극소수의 대기업이 우리의 미래를 갉아먹도록 방치하고, 때로는 조장해왔던 것이 바로 정치"라면서 "우리 미래의 생존권을 별 것 아닌 듯, 우선순위가 아닌 듯 취급해온 기성정치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내년 대선은 반드시 '기후정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여야 한다"면서 "여야 모든 대선후보들은 자신이 기후정의를 실현할 대통령 후보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도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고발사주나 화천대유가 아니라 기후위기가 먼저"라면서 "대선 말잔치에 혈안이 되어 있는 1번, 2번 당과는 다른 정의당이 제몫을 해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각을 세웠다.

류 의원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재난의 결과는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기후위기마저도 자본에게는 투자의 기회이며, 노동자에게는 생계의 위협이기도 한 상황에서 국민이 믿을 곳은 정부, 시민이 기댈 곳은 정치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류 의원은 정부에 신공항 개발 중단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시점 결정,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수정, 지방자치단체 2030 탄소배출 저감계획 수립 및 발표를 요구했으며, 기업에 기후위기 비상선언 동참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자원순환경제 마스터플랜 마련을 제안했다.  

한편 청년정의당은 기자회견에 앞서 "기후위기, 이제 시간이 없다"는 문구가 적힌 시계를 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청년정의당 관계자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와 기업의 비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추가 행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 "오늘부터 청년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기후정의를 위한 102030 청년·청소년 선언' 서명을 받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9. 24 세계기후파업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9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9. 24 세계기후파업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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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필자는 정의당 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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