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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2021년 1월 18일 월성원전 홍보관 앞에서 삼중수소 누출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2021년 1월 18일 월성원전 홍보관 앞에서 삼중수소 누출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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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에서 잇따른 고장이 발생하자 주변이 16기의 핵발전소로 둘러 싸인 울산에서는 불안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노후원전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불가를 주장하는 지역의 탈핵단체들은 지난해 말 월성핵발전소 부지 지하에서 리터당 최대 71만 3천 베크렐(Bq)의 삼중수소가 조사되자 강하게 반발하며 인근주민 역학조사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관려기사 : "월성 삼중수소 누출, '동경주·울산북구 주민' 건강역학조사 해야")

이와 관련해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월성핵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과 관련한 의원들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엄재식 위원장은 "방사성 물질이 의도되지 않은 형태(계획누출이 아닌 비계획누출)로 누출된 것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그런 불안과 우려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0일 성명을 내고 "원안위는 방사능 질질 새는 월성 2·3·4호기 가동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한수원은 월성 2·3·4호기 조기폐쇄를 결정하고, 즉각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를 스테인레스로 전면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방사성 물질이 부지 내에서 장기간 누출되었는데, 누구보다도 월성핵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 영향이 우려되고, 2차로 지역주민 건강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안위와 한수원은 월성핵발전소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모든 노동자의 건강 조사와 건강 영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주민건강조사와 주민건강 영향 역학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또한 "한수원은 월성 2·3·4호기 조기폐쇄를 결정하고, 즉각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를 스테인레스로 전면 교체하라"고 덧붙였다.

민간조사단이 "2023년 초까지 월성핵발전소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 사이에 노동자와 주민은 피폭된다"면서 "원안위는 핵발전소 가동중단 조치를 취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사성 물질 누출을 차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현재 "대책 없는 정부와 한수원만 바라볼 수 없다"면서 지난 3월부터 '월성 2·3·4호기 조기폐쇄 촉구' 서명을 받고 있다. 또한 지속해서 월성 2·3·4호기 폐쇄를 촉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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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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