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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11미터, 폭 1.8미터, 최고 높이 약 38미터의 무주탑 현수교
▲ 동의보감촌 무릉교 길이 211미터, 폭 1.8미터, 최고 높이 약 38미터의 무주탑 현수교
ⓒ 민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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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의 출렁다리인 '무릉교'가 지난 9월 4일 오후 정식으로 개통했다. 현재 코로나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여 특별한 공식적 행사 없이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10월에 개통해야 했으나 잦은 비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공기를 연장하는 대신 안전 문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한다.

동의보감촌 무릉계곡 위에 설치된 이 다리는 길이 211미터, 폭 1.8미터, 최고 높이 약 38미터의 무주탑 현수교로 아연과 알루미늄을 특수도금한 직경 40밀리미터의 케이블 8본으로 연결했다. 내진설계 1등급으로 초속 30미터 강풍에도 안전하며, 성인(70kg기준) 157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무릉교는 일반적인 난간 형태와는 다르게 육각형의 구조물 70개를 터널처럼 연결한 점이 특이하다. 육각형은 기체험장의 '귀감석'을 상징한다. 한방항노화과 강채호과장은 "육각형은 왕산의 기운과 필봉산의 기운이 흘러내리는 두 지점을 연결하기에 귀감석의 기운이 이 다리를 통해 순환되는 의미도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너편에 주변 안내도와 그늘막 등이 없는 부분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여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동의보감촌 기체험장의 전경
▲ 건너편에서 바라본 동의전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동의보감촌 기체험장의 전경
ⓒ 민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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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가면 필봉산 등산로와 산책로 등과 연결된다. 또한 케이블을 따라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도 뛰어나다. 밤에 다리를 건너면 마치 황룡과 청룡이 휙휙 지나가며 강한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오는 듯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주말을 맞아 대구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무릉교를 건너오며 "동의보감촌은 가깝고 올 때마다 변화되는 점이 좋아 자주와도 항상 새로운 기분이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최고의 힐링 관광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재도약의 발판, 2023세계전통의약엑스포
 
입구 방역안내소에서는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계도를 하고 있다.
▲ 무릉교 입구 입구 방역안내소에서는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계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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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지난달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 대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았다. 동의보감촌은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될 엑스포의 주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엑스포 주제관, 한의약 박물관 등 건물과 휴양림을 활용해 세계의 장, 과학의 장, 산업의 장, 생활의 장, 여가의 장으로 구성한다고 한다. 산청군은 이 행사를 준비하며 2013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를 만들고 있다. 무릉교의 개통 또한 그 일환이다. 

무릉교 입구에는 방역안내소를 설치하여 소독과 함께 관광객들의 열 체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산청의 지역신문인 '산청시대'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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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 대한민국 힐링1번지 동의보감촌 특리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여전히 어슬픈 농부입니다. 자연과 건강 그 속에서 역사와 문화 인문정신을 배우고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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