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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은 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연행을 규탄했다. 사진은 3일 오전 대전경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장면(자료사진).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은 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연행을 규탄했다. 사진은 3일 오전 대전경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장면(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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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을 2일 새벽 연행한 것과 관련, 대전지역단체가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상임대표 김율현, 이하 대전민중의힘)은 3일 성명을 내 "문재인 정부의 친재벌 반노동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한 문재인 정권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전민중의힘은 성명에서 "경찰이 지난 7월 3일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를 빌미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20일 만에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친재벌 반노동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9월 2일 꼭두새벽에 긴급한 작전을 펼치듯 수많은 경찰 및 소방차까지 동원한 것은 물론, 빠루, 해머 등의 장비로 민주노총을 폭력적으로 침탈해 양경수 위원장을 강제 구인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반노동 태세를 갖추었다는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대전민중의힘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노동자와 민중의 삶이 더욱 피폐해 졌다는 것을 강조한 뒤, "7.3 전국노동자대회는 억눌려있던 분노를 가진 1500만 노동자, 110만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표출하는 자리였고,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노동자대회로 인한 확진자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경수 위원장은 이미 경찰조사도 받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할 이유도 없다"며 "그런데도 무리하게 제1노총의 대표를 구속했다. 이를 노동에 대한 선전포고 외에 무엇으로 정의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개탄했다.

대전민중의힘은 또 양경수 위원장 구속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비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이재용 한 명을 위해 법까지 바꾸어 석방을 감행하면서도, 피 끓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대한민국 제1노총 위원장은 구속했다"며 "그야말로 친재벌 반노동적인 이전 정권과 다를 바 없는 면모를 제대로 갖췄다"고 비난했다.

대전민중의힘은 "우리는 그동안 촛불정부는 조금이라도 다를 것이라 가졌던 일말의 기대감도 내려놓고 그 촛불의 방향을 문재인 정부로 돌릴 것"이라고 천명하고 "노동자의 고충과 절규를 외면하고 재벌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고 들었던 촛불이 아님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민중의힘은 끝으로 "우리는 공고한 연대의 힘으로 10월 20일 총파업투쟁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양경수 위원장 구속이라는 불씨가 지금껏 본적 없는 위력적인 총파업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민중의힘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민주노점상연합충청지역연합회, 대전청년회,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양심과인권나무, (사)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대전지역대학생연합(주),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청춘', 진보당대전시당 등 10여개 대전지역 단체와 정당이 참여한 연대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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