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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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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0년 이상 된 학교를 증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한 반발 움직임에 대해 "학생 위험을 방치할 순 없다"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혁신학교 추진 음모'라고 주장하는 일부 부동산 업자 등 학교 밖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명백히 잘못된 사실 유포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동산 업자 등의 잘못된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대책 강구"

조 교육감은 26일 오후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마이뉴스>와 만나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분리 추진할 뜻'을 명확히 했다. "미래학교 사업 중에서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리모델링(새단장)에 대해서는 공모 등을 통해 추진하겠지만, 40년 이상 된 오래된 학교를 개축하는 사업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 교육감은 "개축은 40년 이상 되어 안전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라면서 "이들 개축 대상 학교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와 학부모 의견을 종합해서 사업진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축 사업은 일부의 반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래학교 사업은 정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18조5000억 원을 들여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 중에서 전국 1400여 개교 2835개 동을 개축 또는 새 단장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서울 일부 학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미래학교는 제2의 혁신학교 음모"라면서 학교에 조화를 갖다놓는 등 반대 행동을 벌여오고 있다(관련기사 혁신학교로 오해? 강남 2개교 '미래학교 증개축' 취소 위기 http://omn.kr/1ujdj).
 
26일 오후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정책 토론회 자료집에 실린 미래학교 모습.
 26일 오후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정책 토론회 자료집에 실린 미래학교 모습.
ⓒ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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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가 혁신학교 음모'라는 주장에 대해 조 교육감은 "혁신학교와 미래학교 사업은 담당 실국 자체가 다르다"면서 "미래학교가 제2의 혁신학교라는 주장은 완벽한 오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제가 교육감으로서 확실하게 말씀 드린다. 혁신학교를 위해 미래학교 사업을 벌인다는 것은 정말 손가락에 장을 지져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미래학교에 반대하며 학교에 조화를 보낸 사람들 중에 부동산 관련업자도 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면서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언제든 의견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지만 부동산 관련 지역인사가 부당하게 학교 사업에 개입하는 것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잘못된 개입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강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엄청난 혜택이라 생각해, 미리 충분한 설명 부족해... 죄송"

이날 조 교육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미래학교 사업은 중앙정부가 (낡은 건물이 있는 일선학교에 주는) 혜택이며 복"이라면서 "개별학교로 보자면 엄청난 혜택이기 때문에 그 학교 구성원에게 미리 충분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이 있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업 구상 단계에서 학부모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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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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