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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 2기 윤경은씨는 활동이 끝난 후에도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 2기 윤경은씨는 활동이 끝난 후에도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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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온라인 상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재활용폐기물도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는 사회적 문제가 됐다. 이에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용인시도 이 중 한 곳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제로웨이스트 SNS 서포터즈'를 결성해 쓰레기 줄이기를 독려하고 있다.

기흥구 보라동 주민 윤경은(45)씨는 올해 상반기 제로웨이스트 SNS 서포터즈 2기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 줄이는 게 일상이 됐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들어봤다.

개인뿐만 아닌 지자체, 기업 동참해야

윤경은씨는 장을 보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면 넘쳐나는 포장재와 일회용품을 보면서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 장난감 하나를 사와도 박스, 플라스틱 등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그걸 보면서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씨는 시에서 하는 제로웨이스트 SNS 서포터즈 2기도 참여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자신의 소비에 대해 성찰하게 됐다.
 
윤경은씨 딸이 가져간 용기로 담아준 음식을 받고 있다.
 윤경은씨 딸이 가져간 용기로 담아준 음식을 받고 있다.
ⓒ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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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게 되더라고요. 소비하기 전에 '꼭 사야 할까?'를 한 번 더 생각하고 포장이 너무 거창한 것들은 품목에서 빼고 사지 않고 있습니다."

변화된 부분이 또 있다. 비닐과 일회용 포장용기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일념으로 음식을 살 땐 그릇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생겼다. 윤씨는 그릇을 들고 오는 걸 장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보라동 일대 음식점에 '용기내 캠페인'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이와 함께 딸과 보라동 일대를 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과 20분 이내 거리는 자동차가 아닌 도보로 이동하는 등 일상에서 생태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제로웨이스트는 결코 어려운 게 아니라며 알게 모르게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다는 윤씨.

"받은 비닐봉지를 또 사용하는 분이 많잖아요. 이게 제로웨이스트의 시작이거든요. 쓰레기 줄이기는 거창한 게 아니에요.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텀블러, 에코백을 사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아끼고 사용하는 것, 되도록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게 제로웨이스트라고 생각해요."

윤씨는 더 활발한 시민들 참여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과 아파트나 주택단지 등에 우유팩, 택배박스 수거함을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세제 리필샵을 만듦으로써 환경에 대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쓰레기 줄이기를 개인에게만 지킬 것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해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지자체가 같이 해야할 일이고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위한 개인과 기업, 정부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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