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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카불공항에서 한국 공군 수송기를 타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한국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카불공항에서 한국 공군 수송기를 타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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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를 도운 현지인을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국내로 이송하는 데 대해 "선제적으로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으로 이송 중인 현지인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격이며 별도 특별 체류허가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특별공로자격으로 분류하는 사례를 참고했다"면서 "난민으로 (인정)받으려면 별도 심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는 시간이 워낙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가족들이 카불공항에서 한국행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국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가족들이 카불공항에서 한국행 수송기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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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난 다음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코이카나 한국 병원이라든지 재건팀에서 같이 일했던 아프가니스탄 분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며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력자들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데 대한 도의적 책임과 국제적 책임 분담,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자국민 안전에 신경... 동업 아프간인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 국제 위상 고려"

국내로 이송되는 현지인이 당초 알려졌던 인원에서 50명 가까이 줄어든 데 대해선 "당초에 확인할 때는 427명으로 확인이 됐었는데, 실제로 못 오신 분들 중에는 제3국으로 가기를 원하셨던 분들도 계셨고, 그냥 아프간에 남겠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이 오실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항공기가 아닌 공군 수송기를 투입한 배경에 대해서는 "당초에는 외국 국적 민항기를 보내는 걸 검토했지만 카불 상황 때문에 군 수송기를 통해서 가게 됐다"면서 "시한이 늦어지면 이 분들이 나오지 못할 수 있거나 (이송이) 어렵게 될 것을 생각해서 조금 서두른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 항공 근무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가족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언급해 드릴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중앙일보>는 타이이스타에서 지난 2019년부터 1년간 훈련국장으로 일했던 일본인 구마다 아키라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보도하며 문 대통령 사위 서아무개씨가 '제임스'란 이름으로 타이이스타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마다씨의 말을 인용해 항공 지식·경험이 없고 영어도 잘하지 못했던 서씨가 한국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해 타이이스타가 자금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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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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