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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21일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23일에도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21일 김해지역 한 도로 상황.
 경남에서는 21일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23일에도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21일 김해지역 한 도로 상황.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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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는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하면서 비상이다. 경남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교육청,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했으며 이날 오후 8시께 제주에 최근접해 경남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 강풍반경 160㎞ 약한 강도의 소형 규모 태풍이다. 오마이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팔라우어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이라는 뜻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21일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23일 낮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도청, 재난대응 비상체제 돌입

경상남도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재난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관련 실국과 18개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22일부터 태풍 대비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며, 태풍 특보 발표 즉시 도와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점검회의에서 "태풍 오마이스는 많은 비를 동반하고 취약한 심야 시간대에 우리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급경사지 구간 등에 대한 사전대피 및 접근금지를 검토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에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직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사전 점검과 대비,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인명 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재난취약시설 1777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소형어선 13,534척을 안전해역 대피와 육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관련 실국과 18개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관련 실국과 18개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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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등하교 시간 등 학사일정 조정 미리 알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북상에 대비하여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며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교육청은 소속 전 기관·학교에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안내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등 교육과정 운영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해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리도록 조치했다.

또 교육청은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물건 안전한 장소로 이동 ▲교실 창틀 고정조치 ▲학교 옹벽과 담장 점검 ▲공사현장 안전 조치 ▲배수로 사전 점검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곳의 시설물 점검 등 세부 조치사항을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각종 시설물이 취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태풍과 많은 비가 예보되었다. 철저한 상황관리로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해경,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창원해양경찰서는 23일부터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해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위험예보제는 태풍이나 기상 악화 등 특정한 시기에 연안해역 안전사고의 위험이 예상될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려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창원해경은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를 대비하기 위하여 창원해경은 파출소 전광판 9개소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경남권에 직접적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태풍이 소멸 될 때까지 해양 종사자들은 미리 사전 점검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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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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