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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7902억 원 규모의 제3차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며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박남춘 시장의 전시민 지급을 요구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재정 여유 생기면 '인천만의 지원' 준비하겠다"는 말로 정부 기조에 맞춘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참석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박남춘 인천시장.
▲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는 7902억 원 규모의 제3차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며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박남춘 시장의 전시민 지급을 요구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재정 여유 생기면 "인천만의 지원" 준비하겠다"는 말로 정부 기조에 맞춘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참석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박남춘 인천시장.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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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인천시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9일, 인천시의회는 제272회 임시회를 열어 7902억 원 규모의 추경을 가결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지난 달 국회를 통과한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따른 인천시 부담분이 포함됐다.

추경한 통과 이후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추경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달 정부와 국회는 고심 끝에 소득 하위 88%의 국민에게 '긴급피해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어려운 결정이었던 만큼 빠르게 기조를 맞추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인천은 전국 최초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을 하게 됐다"며 "혹시라도 국회에서 벌어졌던 논쟁이 다시 재연된다면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드리게 될 것 같아 제가 직접 (시)의원님들에게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 여러분의 생각과 시 세수 증대 등의 여건 변화, 모두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세수는 정말 안정적이지 못하고 지금의 재난 지원금은 말 그대로 '긴급 재난 구호 대책'이다"라며 "빠르고 신속하게 정부 기조에 맞도록 지원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취약한 곳에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인천시의 기본 기조에 따라 보완할 것이다"라고 일각의 전 시민 지급에 대한 요구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예상대로 재정의 여유가 생긴다면 하반기에는 '인천만의 지원'을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에 특화된 추가 지원을 통해 의원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민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살펴가겠다"고 피해계층에 대한 두터운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인천시, #추경, #재난지원금, #박남춘,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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