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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무더위 취약계층에 대해 에어컨과 전기료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무더위 취약계층에 대해 에어컨과 전기료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천시 중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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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이 혹서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에어컨 및 전기료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9일,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 사상 최대의 무더위라고 한다. 우리 중구는 특히 무더위 취약계층이 많다. 어르신 분들은 물론 영유아와 임산부 등이 무더위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들은 무더위뿐 아니라 추위에도 약하다.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구의원은 "여름철은 이제 8월 중순에 가까워져서 다소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이제라도 빠른 논의를 진행해 필요 수요를 파악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어컨 설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컨만 지원해서는 안된다"며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료의 일정부분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구의원은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료가 무서워서 사용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그분들이 전기료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헌법적 권리에 대한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곧 다가올 겨울철 혹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철 추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가혹하다"며 "그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책임이 우리 공동체에 있다"고 말했다.

"예산을 생각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저는 보수정치인이다. 불필요한 포퓰리즘을 누구보다 싫어하고 경계한다. 하지만, 필요한 곳에 필요한 돈을 써야 한다. 세금은 그러라고 걷는 것이다"라며 "대책없는 퍼주기는 분명히 포퓰리즘이고, 저 역시 포퓰리즘에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 코로나에 힘든 소상공인, 하루하루의 삶이 버거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일이 어떻게 포퓰리즘으로 치부될 수 있나"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그리고 행정은 시민들에게 삶에 대한 최소한의 의지를 북돋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방자치행정은 더욱 그러하다"며 "삶이 고단한 사회, 희망이 사라진 사회는 지속될 수 없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은 그 작은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최소한의 노력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인천시 중구, #무더위 취약계층 지원, #전기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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