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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메타버스(가상세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당 사상 지도부 회의에 '메타버스'가 도입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메타버스(가상세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당 사상 지도부 회의에 "메타버스"가 도입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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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선후보 경선에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데 우리 당의 후보님들이 뜻을 모아가고 있다"라며 "전폭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명낙대전'으로 흡사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전날(8일) 돌연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고, 이에 공방을 주고 받던 이낙연 후보는 물론 김두관·박용진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이에 호응했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6일) 상임고문단회의에서 불필요한 네거티브, 선을 넘는 네거티브는 소탐대실이라는 우려의 말씀이 많았다"라며 "이에 화답해 우리 후보들께서도 네거티브 중단이라는 대의에 동참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이야말로 민주당이 열심히 변화, 발전한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민주당이 신뢰를 회복한다면 다음 대선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여야 관계에서도 네거티브는 한계가 있는데 하물며 당내에서 더욱더 그러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선을 넘는 네거티브라도 해서 정권만 잡고 보자는 선거전문 조직이 아니라 민생과 정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 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 이낙연 후보와 회동이 계획된 송 대표는 "오늘 이낙연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이런 인식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각 주요 후보님들과 계속 만남을 통해 당의 방침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당 경선이 과열양상으로 가 당원과 국민 여러분들의 우려를 샀다"라며 "다행히 후보들께서 네거티브 중단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아주셨다"라고 환영했다. 그는 "우리 당은 원팀 기조 아래 코로나로 힘든 국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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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호중, #송영길, #이재명, #이낙연,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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