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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미디어플렉스 스튜디오에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참석,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서울대 청년 토크 콘서트 참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미디어플렉스 스튜디오에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참석,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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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29일 "남성들 경우에는 군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군 가산점은 위헌이라는 판정이 나와있기 때문에 병역을 마치고 나오는 청년들에게 사회출발자금을 드리는 게 어떤가 하는 대안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군대 문제 외면, 젠더 갈등에 대한 민주당의 무관심한 태도 등으로 4.7 재보선 당시 20대 남성의 득표율이 저조했는데, 어떻게 표심을 회복하겠나'란 학생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발언했다.

이 후보는 "표심을 얻기 위해 정책을 편다고는 보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뒤 "젠더 문제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해결에 접근하고 공정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남성들의 경우에는 군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군 가산점제는 위헌이라는 판정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서 저는 병역을 마치고 나오는 청년들에게 사회출발자금을 드리는 게 어떤가 한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서도 최근에 천만 원 정도의 출발자금을 주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그 간격을 좁혀나가고 좀 더 제도를 정비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동성애' 질문에... 이낙연 "동성혼, 아직 사회적 합의 불충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미디어플렉스 스튜디오에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미디어플렉스 스튜디오에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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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동성애와 관련한 학생들 질문에 "동성애와 동성혼을 구분해서 접근했으면 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에는 동의했지만 동성 결혼에는 유보적인데, 성소수자 권리 증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를 마련할 계획인가'란 질의를 받고 "동성애는 개인 영역이기 때문에 차별이나 편견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선 아직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좀 더 많은 합의를 이루고 그걸 수용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며 "국회 내에서 최대한 협력하고 노력해서 합의 처리가 되도록 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이 '차별금지법을 강하게 추진할 의향이 있는 건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합의처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답해 거듭 선을 그었다.

태그:#이낙연, #여성, #성소수자, #남성, #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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