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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욱일기가 그려졌다는 근거로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자되고 있는 그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욱일기가 그려졌다는 근거로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자되고 있는 그림.
ⓒ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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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사이에서 욱일기 형태로 의심받고 있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의 한 장면.
 누리꾼 사이에서 욱일기 형태로 의심받고 있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의 한 장면.
ⓒ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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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욱일기는 사실 없습니다."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뒤 인터넷 상에서는 경기장 안에 욱일기가 그려져 있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단초는 '선수단의 입장경로를 유도하는 안내원들이 욱일기의 형태로 배치됐다'는 주장이다.

해당 게시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됐고 일부 언론도 이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27일 오마이TV '호사카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에 출연한 한일문제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이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즉, 욱일기는 기본적으로 16개의 빨간 햇살과 역시 16개의 하얀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하는 데 이와는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서 보여준 햇살은 9개이다.
  
▲ [일본저격] 일본의 개회식 욱일기 시도를 참가 선수들이 무너뜨렸다? * 전체보기 : https://youtu.be/mUUwsrFwSF0 27일 오마이TV '호사카 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측이 입장한 선수들의 동선을 조작해 대형 욱일기를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한 호사카 유지 교수의 해석을 들어봤다.
ⓒ 영상편집 : 한상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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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는 일본제국 육군의 공식 문양... 침략전쟁 상징 맞아"

호사카 교수는 욱일기가 1870년 '일본 육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무라 마쓰지로가 야스쿠니신사의 문양을 따서 만든 것으로, 이 문양은 원래 32개의 국화잎으로 이루어진 일왕의 문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기본적인 욱일기는 16개의 햇살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호사카 교수는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이 1850년대 이전에는 거의 없었다며, 일본의 전통적인 문양이라는 일본측의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야쓰지로가 욱일기를 일본제국 육군의 공식 문양으로 만든 이후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침략전쟁의 상징'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도쿄올림픽 조직위측이 실제 욱일기를 그려넣으려 했다면 정식으로 16개의 햇살이 그려진 것 혹은 드물게 사용된 8개나 12개짜리로 만들지 9개짜리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그러나 "실제 경기장에 만들어진 것은 8개인데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9개로 잘못 그렸을 수도 있다"며 "설사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수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일본측의 의도를 무너뜨렸다고 말하면 오히려 더 좋지 않겠나"고 말했다.

'호사카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 16회는 올림픽 경기장 욱일기 논란 외 선수촌에서 버려지고 있는 도시락, 평창을 연상케 한 드론쇼 등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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