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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TV에 출연한 이재명,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황교익 TV갈무리 모습
 황교익 TV에 출연한 이재명,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황교익 TV갈무리 모습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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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내린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행군 다음에 얼갈이 데친 걸 올리고 파 쫑쫑쫑 썰고..."

지난 15일 방송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죽기 전 먹고 싶은 음식'으로 가난한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시던 국수를 꼽았다. 

방송에서 이 지사는 황 칼럼니스트와 함께 경남 마산 지역의 음식점을 찾아 어린 시절 추억 음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는 "초가집. 초가집... 마루에 걸터 앉아서 먹던 맛"이라며 회한에 젖은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힘들지만 행복했다"며 "어머니께서 정말 지극정성으로 우리를 키웠다"라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 지사는 지난 11일 방송분에선 창동의 한 음식점에서 떡볶이와 단팥죽을 먹으며 자신의 어린시절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사실 떡볶이 좋아하지 않아요. 추억조차 없어요.(웃음)"

그는 "초등학교 마칠 때까지는 산골이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어묵 구경도 못했다"며 "(자신은 어린 시절)안동 화전민 집안이었다. 남의 농사 해주고(그랬다)"고 그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남에서 (소년공 시절) 공장 생활 할 때는 핫도그, 고로케가 먹고 싶었다"며 "당시 핫도그에는 '고구마'가 들어 있었다. 소시지가 비싸니까"라며 자신의 추억을 전했다. 

"정치인 교만해지면 안 돼...늘 상대방보다 더 숙여야"

이 지사는 싫어하는 음식으로 호박죽과 감자, 수제비를 떠올렸다. 그는 "어렸을 때 호박죽을 많이 먹었는데 노란 호박을 삶는데 거기에 밀가루를 넣었다"며 "호박죽 하면 아주 지겨워 죽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저는 감자를 잘 안 먹는다. (어린시절) 감자를 주식으로 했다. 매일 끼니를 때우니 감자가 얼마나 싫겠나"라며 "그리고 잘 안 먹는 게 수제비다. 소금물에 수제비, 잘 하면 된장에 아니면 맹물에 수제비를 먹었다. 조밥 식은 거 아느냐? 그것도 그렇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깡촌 중에서도 깡촌이었는데 70년대 말쯤에 전기가 들어오고 그런 동네가 있었다"며 "(그래서 지금)나는 어떤 상황이 돼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황 칼럼리스트와 함께 3.15 의거를 기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인의 자세에 대해 밝혔다. 이 지사는 "정치는 권력이 따르기 때문에 주변에서 가만히 두지 않는다"며 "지렛대로 강제로 들어올린다. 견뎌내야 한다. 안 그러면 교만해진다. 대중들이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위가 생기면 평소와 똑같은 각도로 인사를 해도 상대방이 다르게 느낀다"며 "난 변하지 않았지만 지위가 올라가는 만큼 더 숙여야한다. 그래야 균형이 맞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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