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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드문 모심기’를 관내에 첫 도입했다.
 경기 용인시가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드문 모심기’를 관내에 첫 도입했다.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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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드문 모심기'를 관내에 첫 도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재배법을 도입해 쌀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인구 남사읍에서 8㏊ 규모로 시범 재배 중이다. 

드문 모심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로 육묘 때 뿌리는 씨앗 수를 늘려 육묘 상자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모를 심을 땐 심는 간격을 넓혀 단위 면적당 심는 모의 숫자를 줄이는 재배 방식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드문 모심기는 육묘를 할 때 파종량을 늘려 육묘 상자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개수를 늘리고, 모를 심을 땐 심는 간격을 넓혀 단위 면적당 심는 모의 숫자를 줄이는 재배 방식이다.

기존보다 심는 모의 개수도 줄고 한 번에 심는 모의 양도 줄어들지만 생육 환경이 좋아져 한 모에서 열리는 낱알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 방법은 농지 3.3㎡당 모 80주가 필요한 기존 방법에 비해 50~60주만 심으면 돼 모내기에 필요한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생장을 방해하는 병해충을 막는 효과도 있다.

시는 지난 4월 두 차례 모내기를 한 후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오는 10월 벼 수확량 등 시범 재배 결과를 살펴 관내 백옥쌀 농가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옥쌀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용인시, #드문모심기, #백군기, #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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