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든 건설 사업장에 대해 건설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18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관내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개설현장 크레인 차량 전도 사고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여주시에서 공사장 안전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고 발생 후 시는 즉각 사고현장에서 담당공무원과 현장관계자들이 신속히 안전조치 및 2차 피해 예방과 시민 및 현장근로자들을 위한 안전 조치를 실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근본적으로 건설업체들의 안전 불감증과 현장 감리·감독의 안전 관리가 미흡해서 생긴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여주 상거동 375-7번지 일원,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개설 현장에서 70톤 규모의 이동식크레인 차량이 교량 연결 작업 중 장비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붐대가 꺾이면서 교량 앞쪽으로 쓰러졌다. 시는 사고 발생 후 즉각 사고현장에 담당공무원과 현장관계자들이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