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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정의당 차별금지법제정 실천단이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2번째 신형웅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세번째 여영국 정의당 대표.
 지난 14일 정의당 차별금지법제정 실천단이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2번째 신형웅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세번째 여영국 정의당 대표.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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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10만을 넘었다. 청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다.

정의당 차별금지법 제정 실천단은 14일 충남도청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종교단체의 반대를 넘어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며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청원 10만 돌파와 관련해 정의당 충남도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10만이라는 숫자 의미는 기술적으로는 법안이 심사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청원을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이상 차별 받는 이들의 생존 요구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기독교계에서 마치 차별이 성소수자만을 보호하는 것처럼 호도해 왔다"면서 "하지만 차별이라는 것이 성소수자를 포함한 우리 사회 소수자, 예를 들면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장애인, 노인, 인종, 청소년 등 모든 이들에게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만 청원 동의 의미를 "개별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태그:#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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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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