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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 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전철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로 발생한 철거민들과 관련해서 "보문5구역 주민들이 재개발로 살고 있던 가옥을 강제수용 당하며 터무니 없는 보상을 받았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도 없는 형편이기에 성북구청과 조합 측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강제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철협은 "평범한 보문5구역 주민들을 투쟁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내몬 국가와 서울시, 성북구청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비현실적인 보상으로 주민 내쫓으려 하지 말고 조속히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철협은 "2016년 10월 12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위해 서울시민 8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제출했다"면서 "개발 때문에 철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찾는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한다"고 이야기했다.

서울시 주민참여 기본조례에 따르면 서울시민 5000명 이상의 이름과 도장이 포함된 서명이 확인되면 서울시는 시민공청회를 진행해야 한다.

한편, 기자회견 말미에 개발이 시작되면 지역주민들이 주거·재산·생존권 등을 LH와 건설사, 서울시구청, 재개발조합에 빼앗긴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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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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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익수 전국철거민협의회 공동대표
 엄익수 전국철거민협의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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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보문5구역 철거민 대책과 철거민정책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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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시작되면 지역주민들이 주거·재산·생존권 등을 LH와 건설사, 서울시구청, 재개발조합에 빼앗긴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개발이 시작되면 지역주민들이 주거·재산·생존권 등을 LH와 건설사, 서울시구청, 재개발조합에 빼앗긴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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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시작되면 지역주민들이 주거·재산·생존권 등을 LH와 건설사, 서울시구청, 재개발조합에 빼앗긴다는 퍼포먼스 후 철거민이 되어 길거리로 나오게 된 주민을 표현하고 있다.
 개발이 시작되면 지역주민들이 주거·재산·생존권 등을 LH와 건설사, 서울시구청, 재개발조합에 빼앗긴다는 퍼포먼스 후 철거민이 되어 길거리로 나오게 된 주민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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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국철거민협의회, #보문5구역, #철거민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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