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코로나19 자료사진
 코로나19 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관련사진보기

 
충남 서산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공공시설 운영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서산시의 이같은 운영 중단은 지난해 2월, 8월, 11월 코로나19 유행과 집단감염에 따른 시민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폐쇄에 이어 다시 이뤄지는 조치다.

앞서, 서산시는 대중 사우나와 유흥주점 그리고 고위험군 사업장 등에서 일주일 사이 39명이 발생하는 등 추가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제조업, 기숙형 공장, 육가공 업체 등 고위험에 노출된 사업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3일 3명, 24일 8명 등 2일간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서산시는 25일부터 종합운동장, 시민체육관, 국민체육센터, 서산시 야외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 국궁장, 부춘산레포츠공원 등 체육시설 개방을 중단한다.

뿐만 아니라, 서산시문화회관과 서산문화원, 서산생활문화원, 창작예술촌,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안견기념관 등 문화예술 시설도 휴관한다.

또한, 관광객과 시민 이용이 많은 서산버드랜드도 잠정 운영을 중단하며, 서산시립도서관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게이트볼장을 이용할 수 없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등도 모두 휴관하며, 평생학습 등은 비대면으로 추진한다.

공공시설 운영중단 조치와 관련해 서산시 관계자는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 연쇄 감염 차단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시민 이용이 높은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예술시설 등에 대해 전면 휴관 조치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오는 28일 휴관 조치 연장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근 확진자 증가 상황이) 위중한 시기로 부득이 운영중단 한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태그:#코로나19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