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었던 구례 화엄사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천년 고찰 화엄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4월 3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 열린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각황전 옆 홍매화와 길상암 앞 들매화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홍매화는 국보인 각황전 중건 설화와 관련이 있으며 해마다 수많은 사진작가들을 불러 모으는 아름다운 매화이며 들매화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순백의 꽃잎이 아름다운 매화입니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며 코로나19의 극복에 대한 희망이 되었습니다.
1300여 컷의 사진 중 대상인 화엄대상은 신승원 님이 선정되었고 40여 명의 참가자들이 수상했습니다.
대상 수상자인 신승원 씨는 홍매화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해탈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잘 담았습니다.
고양이 해탈은 기와보살님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고양이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화엄사 측은 이번 계기를 통해 종교를 넘어서는 화합의 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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