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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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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람"이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고 기를 그런 마음가짐, 딸의 심정으로 어르신을 돕는 그런 자세를 갖춘 후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곧이어 "(박 후보는) 그러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의혹을 앞장서서 파헤친 정의의 사도로서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이라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후 '성인지 감수성' 논란이 일자 이 위원장은 바로 "모성의 소중함에 대해 말씀드리며 감사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이 여성만의 몫일 수 없다. 부모가 함께해야 하고, 직장·마을·국가가 해야 한다. 이제 제가 아버지가 됐던 4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상이 변했다"라고 사과했다. 

김태년 "파리, 워싱턴D.C. 등 여성 시장이 새 변화 주도"

김태년 상임선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파리, 워싱턴D.C., 바르셀로나, 로마 등 세계 주요 대도시 여성 시장들이 새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서울 최초의 여성시장 탄생은 세계 10대 도시이자 600년 서울의 대전환을 알리는 아주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내곡동 땅 셀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2007년 당시 오세훈 시장이 내곡지구 현장을 시찰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시장이 직접 현장 시찰까지 해놓고 몰랐다고 발뺌하는 건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라고도 비판했다.

태그:#이낙연, #박영선, #여성, #젠더, #김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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