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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간절곶 새해 해돋이 모습
 울산 울주군 간절곶 새해 해돋이 모습
ⓒ 울산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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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새해 한반도(독도 등 섬 제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동구 방어진(대왕암공원)으로 오전 7시 31분이다. 독도는 오전 7시 26분이다.

울산 간절곶은 매년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며, 울산 간절곶과 대왕암공원은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울산 12경에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한 해 마지막 밤부터 새해 새벽까지 이 두 곳에는 울산 뿐 아니라 전국에서 해돋이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넘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맞이를 할 수 없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옿후 9시쯤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간절곶은 해마다 새해맞이 명소로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찾아주시는 해맞이 명소"라면서 "현재 울산시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간절곶을 비롯한 대왕암공원, 함월루 등의올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울산으로 해맞이를 오시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면서 "신축년 새해 아침은 가정에서 맞이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울주군은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1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간절곶 일원 교통을 통제하고, 이 일대 주차장 7개소 780면과 간절곶 공원을 폐쇄한다.

울산 동구도 1월 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대왕암공원 출입을 제한한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1월 3일까지 대왕암공원 캠핑장도 출입이 제한된다.

울산 북구도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이 지역 바닷가인 신명‧산하해변, 정자방파제 일원, 구유동해변, 제전항, 당사항, 어물항, 주전항을 비롯해 마우나리조트, 동대산‧무룡산‧ 염포산‧양정 군부대 정상 등 12개소 출입을 제한한다.

울산 중구는 함월루를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폐쇄하고, 남구도 고래문화마을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폐쇄한다.

특히 울산시와 구군은 해맞이 명소 폐쇄조치로 인근 해수욕장과 해변으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일산·진하 해수욕장, 주전 몽돌해변 등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태그:#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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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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