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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사진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진주시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사진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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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결혼․출산의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래서 저출생․고령사회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의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출산 장려'를 위해 강조한 말이다. 진주시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의 출생아수는 2019년 1972명으로, 한 해 전과 비교해 189명이 감소했다. 매년 출생아수가 감소 추세다.

진주시는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2021년에 적극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다자녀 가정의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진주시는 출산축하금을 2021년부터 확대 지원하기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둘째아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 이상은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하여 지원된다.

'출산장려금'을 '출산축하금'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수혜자 중심의 출산장려 시책이 추진되고, 향후 첫째 출산가정에 대해서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진주에 거주하면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축하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산모 건강 회복을 위해, 진주시는 "산후조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도 예산을 지원하고, 출산용품 구입비 지원과 수유용품 대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들을 시행중이다"고 했다.

진주시는 "아이를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시설 3개소를 2019년부터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진주시 전역에 확대 설치하여 부모들이 아이들을 걱정 없이 맡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양육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라고 했다.

태그:#진주시, #조규일 시장, #출산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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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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