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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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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이 홍성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와 관련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병 질환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의료기관과, 환자와 의료진을 함께 폐쇄하는 조치로 '동일 집단 격리'라고도 말한다.

앞서 홍성에서는 29일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세종시 거주) 6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29일 오후 홍성군이 공개한 확진자 A씨의 동선을 보면, 진단검사를 받기 전인 24, 25, 26, 28일 대부분 요양원에서 근무했다. 특히, 지난 28일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전에도 요양원에 출근해 80여 분간 근무했다. 뿐만 아니라, 검채 체취 30여 분 전에는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확진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 12명을 포함한 요양원 직원 31명 (자가격리 11명, 능동감시 3명, 코호트 격리 17명)은 29일 진단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대부분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시설인, 요양원내 추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입원환자 46명은 코호트 격리로 능동감시 중이라고 홍성군은 밝혔다.

홍성군은 동선을 SNS에 공개하면서 "확진자 진술, GPS, CCTV 등을 확인한 이동 동선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완료"하였다면서도 "추후, 자가격리자의 증상발현과 검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라고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 장소 등 소독을 완료한 곳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 코로나 19 확진자는 29일 오후 5시 기준 8명(완치 4명)이며, 음성 확인자 3651명, 검사 중 56명, 자가격리 91명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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