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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앞에 걸려 있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현수막.
 대구시의회 앞에 걸려 있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현수막.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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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경북에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007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8명 중 6명은 광화문 집회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감염원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동구 50대 목사의 부인과 10대 중학생 자녀 2명이 확진됐다. 또 이 목사가 있는 교회의 신도 2명도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확진자의 지인인 수성구 80대 여성 1명도 확진됐다.

대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2명이 재학 중인 대구 동구 신아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33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깜깜이 감염자도 나와... 대륜중 학생 1명도 감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도 나오고 있다.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60대 방사선사 1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 검진 과정에서 60대 부인도 양성이 나왔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 대해 즉각대응팀과 수성구보건소에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입원환자 및 직원 350여 명을 검사 중이다.

이날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수성구 대륜중학교 학생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륜중학교 1학년 학생 A군은 전날인 27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후 이날 0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군이 격주 수업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의성의 50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왔으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 의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은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407명으로 집계됐다.

태그:#코로나19, #대구경북, #광화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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