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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국민운동본부 산하 단체인 안동영주주민연합이 26일 안동시청에서 전정에서 입장을 밝혔다.
▲ 안동영주주민연합 기자회견 개혁 국민운동본부 산하 단체인 안동영주주민연합이 26일 안동시청에서 전정에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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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인 안동영주민주연합이 집회 관련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전정에서 개혁 국민운동본부 산하 단체인 안동영주주민연합은 8.15 광화문 집회를 코로나 테러로 규정하고 성명서와 입장을 밝혔다. 

우선 연대발언에서 김대환 참여연대 회원은 "8.15 코로나 테러의 원흉은 미래통합당과 사법부"라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 참가자들이 코로나19 슈퍼 전파집단으로 바이러스 재확산을 주도했으며 여기에 일부 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김대환 참여연대 회원은 연대발언에서 '8.15 코로나 테러 원흉은 미래통합당과 사법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 김대환 회원 연대발언 김대환 참여연대 회원은 연대발언에서 "8.15 코로나 테러 원흉은 미래통합당과 사법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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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사실을 방조한 당 지도부는 긴급조치를 취해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적인 협조와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또 "사법기관은 불법집회에 가담한 의원들과 관계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처벌하고 집회를 허가해 준 박형순 판사를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발언에서 유형동 전 안동영주주민연합 회장은 "불법집회의 일부 참가자들이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방영당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국가 위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국민을 생각하는 공당이라면 8.15사태의 잘못을 시인하고 국가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집회 관련 교인들의 검체검사 즉각 실행과 미래통합당의 각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한 박형순·허선아 판사의 탄핵을 촉구했다.
▲ 정용채 안동영주민주연합 회장 정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집회 관련 교인들의 검체검사 즉각 실행과 미래통합당의 각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한 박형순·허선아 판사의 탄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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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채 회장은 성명 발표에서 "8.15 광화문 집회이후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민들의 저력과 높은 동참의식, 방역당국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코로나19를 힘겹게 극복하려는 와중에 터진 전국적 대유행의 조짐은 먹먹한 심경을 넘어 참담함마저 느낀다"고 했다.

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한 전광훈 목사와 통합당의 언행은 테러집단의 만행과 다를 바가 없다. 통합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광화문집회 참석은 미래통합당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전광훈 목사를 보석으로 석방하고 8.15 광화문집회를 허가한 허선아, 박형순 판사에게도 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탄핵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오는 27일부터 30여일 간 안동 관내 12곳에서 집회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동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코로나19, #광화문집회, #안동영주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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