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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지원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지원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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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등교가 시작된 이후 부산에서 첫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 교직원 등에 대한 진단 검사와 전 학교장 긴급 원격회의를 여는 등 감염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부산서 등교 이후 첫 코로나19 확진 학생 나와

지난 29일 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 3학년 A(18) 학생이 의심 증상으로 동래구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A학생은 부산 144번 환자가 됐다. 그러자 학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감염경로를 찾기 위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시작됐고, 학교는 곧바로 폐쇄됐다.

A학생은 27일 첫 증상을 보였으나 인근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고, 다음 날에도 그대로 등교했다. 그러나 이틀이 지난 29일에서야 검사를 거쳐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이 났다.

이 과정에서 관련 검사자가 속출했다. 시 교육청은 내성고 3학년 전체 학생 191명에 대한 자체 전수 검사에 착수했다. 교직원 71명도 검사를 받았다. 감염원이 불명확한 데 따른 조처였다. 시 교육청은 "학생, 교직원, 인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학생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예산은 시 교육청이 모두 부담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감염원은 여전히 미궁이다. 1일 오후 부산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조사에서도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환자 GPS에서도 의미있는 동선이 없었다"고 말했다. 학교 내 감염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병선 과장은 "접촉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고, 학교 내에서 감염이 일어났다는 근거는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부산시 교육청도 여느 때보다 더 감염병 예방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2일 오전 부산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장을 대상으로 김석준 교육감 주재의 원격회의를 연다.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관리 강화, 학교방역 강화, 원격수업 긴급 전환 절차, 재난 대응 시기 교원복무 등 일선 학교의 대응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다. 시 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밀집 공간인 PC방·노래방 등의 학생 출입 자제 등 생활지도 강화도 당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고등학생 확진자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며 교육현장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예방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등교 이후 첫 학생 확진자가 나온 부산 내성고등학교. 교문에 학교 시설물 제한, 출입금지가 안내되어 있다.
 지난 20일 등교 이후 첫 학생 확진자가 나온 부산 내성고등학교. 교문에 학교 시설물 제한, 출입금지가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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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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