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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가야클리닝’.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가야클리닝’.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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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가야클리닝'이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주간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야클리닉을 위탁운영하는 김해지역자활센터는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고 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기름 때 묻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 세탁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상남도와 김해시, 김해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2019년 11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공동세탁소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와 배송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료 세탁 서비스는 토요일, 공휴일, 세계노동절은 제외되며 기존 거래 업체뿐만 아니라 신규 업체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 있는 세탁소를 직접 방문해 위탁할 수 있고 30벌 이상일 경우 무료 방문 수거, 배송도 가능해 전화(가야클리닝 312-6373, 김해지역 자활센터 329-6373)로 신청하면 된다.

평상 시 정상 요금은 작업복 1벌 500원, 동복은 상·하의 1장당 1,000원, 두꺼운 청(데님)은 1장당 1500원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세탁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어려운 시기 고통은 나누고 희망을 더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노동자, #작업복, #가야클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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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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