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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양재천 벚꽃길 모습
 지난 8일 양재천 벚꽃길 모습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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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양재천이 전면 통제된다.

강남구는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9일 오전 협의를 통해 11일(토) 오전 9시부터 12일(일) 자정까지 서초구·강남구 관내 8.55km 양재천 전 구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적극 동참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지난 주말 전면통제에 이은 추가적인 조치다.

이번 주말에 전면통제 되는 구간은 양재천 8.55km 전 구간(강남구 탄천2교~서초구 서초호반써밋)을 비롯해 서초구 여의천(매헌교~양재동 화훼공판장 앞) 1.9km 구간, 서초구 반포천(동작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 2.12km구간이다.

또한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캠페인 종료시점까지 양방향 통행으로 이용객들끼리 얼굴을 마주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일반통행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구간은 양재천 산책로 강남구 4.25km(탄천2교~영동2교)구간과 서초구 0.45km(영동2교~수변무대)구간, 서초구 여의천 0.36km(여의1교~여의교)이다.

한편 강남구는 양재천 인근 강남구 주민 684명을 대상으로 4일과 5일 양재천 통제에 관한 주민 의견수렴을 실시한 결과 양재천 산책로를 포함한 자전거길 등 전면통제하자는 의견이 66%로 조사됐다. 이는 일방통행을 하자는 의견 34%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순균 구청장과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내외로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강남구와 서초구는 해외입국자들이 타 지역보다 많아 이번 주말이 그 어느 때 보다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다시 연장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양재천 , #전면 통제, #강남구,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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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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