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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현금 500만원과 저금통(8만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현금 500만원과 저금통(8만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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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사는 시민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달라며 현금 500만원과 8만원 가량 든 저금통을 맡겨 화제다.

진주시는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현금 500만원과 저금통에 든 8만 원 가량의 현금을 전해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복지정책과로 직접 찾아와 본인의 신분을 밝히기를 사양한 채 현금과 저금통이 든 종이가방을 건네주며 코로나19로 힘든 진주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말 한마디만을 남기고 황급히 사라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인데 이웃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전달 받은 성금은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천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100만원을 기부했고, 24일에는 또 다른 기부자가 시청 민원여권과로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이어지고 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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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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