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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_함열측정소의 초미세먼지 데이터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의  대기질 자료 데이터에 함열읍 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측정치가 오랫동안 공란으로 나와있다.
▲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_함열측정소의 초미세먼지 데이터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의 대기질 자료 데이터에 함열읍 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측정치가 오랫동안 공란으로 나와있다.
ⓒ 인터넷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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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대기오염 측정망의 일부 기능이 오랫동안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인으로 운영 중인 도시 대기요염 측정망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를 실시간 측정하여 데이터화 하고 도시지역의 평균대기질 농도를 파악하여 환경 기준 달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익산시가 2019년 12월 남중동(시청 옥상)에서 함열(북부청사)로 이전 설치한 측정기가 3개월 가까이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 하지 못하고 있다. 등가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서이다.

등가성 평가는 측정기의 메이커나 모델에 따라 데이터 편차를 줄여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기준 측정시스템으로부터 정해진 기준의 소급된 수동측정기와 자동측정기를 동시 측정하고, 각각의 데이터를 비교해 검사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도내 대기오염 측정망 30곳, 익산은 5곳 운영 중

전북 도내 대기오염 측정망은 주요 도시 29곳과 도로변 1곳에 설치되어있다. 익산시는 모현동(청소년문화의집), 팔봉동(소방서), 남중동(시청) 모두 3곳에서 운영하다가 2019년 12월 삼기면(행정복지센터)과 용동면(용동복지회관) 2곳에 새로 설치하였고 남중동에 있던 측정소를 폐쇄하고 함열(시청 북부청사)로 이전 설치하여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전라북도의 대기오염측정소 31개소의 위치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북지역 대기오염측정소 위치
▲ 전라북도의 대기오염측정소 31개소의 위치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북지역 대기오염측정소 위치
ⓒ 전북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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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함열 측정소에서 3개월이 다되도록 초미세먼지를 측정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전) 설치 후 등가성 평가에 보통 23일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평가에 거듭 실패하면서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중동에 있는 측정기를 함열에 이전 설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신설될 모현동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와 거리가 가까워 운용의 효용성 측면에서 이전하였고, 현재 모현동 청소년문화의집에 있는 측정소는 올해 4월에 설치될 대기오염 집중측정소의 측정값과 비교하기 위해 당분간 원래대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요한 시기에 측정기 이전 꼭 필요했는지 아쉬움"

환경단체 관계자는 "측정의 신뢰성을 위한 등가성 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지만 얼마 전까지 익산시 초미세먼지 고농도 수치(발생) 원인이 등가성 평가가 잘못되어서 그렇다고 말한 익산시의 고위 관계자의 말을 십분 이해하더라도 측정기 (이전) 설치 후 등가성 평가의 기간을 고려했다면 초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요한 시기에 측정기를 이전하는 것이 꼭 필요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 미대촉(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회원인 A씨는 "(측정기) 설치 높이와 위치에 따라 사람들이 실제 체감하는 것과 수치는 다를 수 있어 이전할 때는 좀 더 신중해야하고 고가의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오랫동안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비 50억 원을 들여 모현동 경찰서 인근에 3층 규모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측정만 가능한 무인 대기오염측정소와 달리 전문장비를 통해 실시간 성분분석이 가능하며 환경부의 전문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탄소와 이온성분, 중금속 물질 등 28개 항목을 측정하고 대기오염 발생 원인을 분석 연구한다.

현재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백령도 서울 대전 안산 서산 울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곳에 있고 춘천이 구축 중이다. 익산은 당초 올 4월 완공에서 6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예비운영 기간을 거치면 올해 말부터나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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