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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일시 폐쇄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 주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 집단 발생한 교회 주변 방역작업 1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일시 폐쇄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 주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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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지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23일 오전에도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총 7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정구 단대동에 사는 50세 여성이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난 8일 예배 참석자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 재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최초 확진자는 8일 예배자로 지난 9일 발생했다. 이어 이 교회 신도와 목사 부부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성남시는 지난 15일께 8일 예배자 전수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을 긴장 시켰었다.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말인 21일 광주시 송정동에 사는 62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환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18일에는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 당동 효사랑 요양원, 주말에 2명 추가 발생
 
분당제생병원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 이날 검사를 받기위한 줄이 이어졌다.
 분당제생병원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 이날 검사를 받기위한 줄이 이어졌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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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중인 '효사랑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주말에 두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지난 22일 오후에는 전날 81세 여성에 이어 87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7세 남성은 21일 증상이 나타난 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저 질환이 있어 치료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1세 여성도 격리상태에서 증상이 나와 21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명돼, 22일 0시께 급히 성남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 요양원 최초 감염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여성이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포시는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추가 확진자는 입소자인 80대 여성 3명과 시설 종사자인 60대 여성 1명이다. 입소자 연령은 81, 83, 85세로 모두 고령이다.

이 요양원 종사자는 21명이고, 확진자 발생당시 입소해 있던 인원은 33명이다. 군포시는 3~4일 간격으로 이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재검사를 하고 있다.

태그:#코로나19, #은혜의 강, #분당제생병원, #효사랑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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