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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진희 민중당 예비후보와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정의당 김진영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북구 진보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강진희 민중당 예비후보와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정의당 김진영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북구 진보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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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진보세력들이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진보단결을 위한다"며 추진해온 4.15 총선 후보단일화가 울산에서 성사됐다. 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에서 정의당 김진영 후보가 진보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관련기사 : 울산 북구, 4년 전 진보단일화 재현할까)

그동안 노동자의 도시 울산 북구와 동구에서는 선거 때면 진보단일화가 추진돼 이 지역에서 여럿명의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배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동구, 북구에서 단일화가 난관에 부딪히자 민주노총은 북구 단일화를 위해 민중당, 정의당에게 단일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5일 민중당, 정의당,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3자 협의에서 민중당 강진희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민중당이 자체적으로 득표율 3%를 위해 모두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북구에서 스스로 후보를 내려놓는다는 결정이라 주목받는다.

강진희 후보의 이번 4.15총선 후보직 사퇴 결정은 내부 상황에서는 어려운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만5천 조합원은 강진희 후보와 민중당에 진신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진희 민중당 예비후보와 정의당 김진영 예비후보,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17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에서 다시 노동자의 희망 진보정치의 희망을 쏘아올릴 수 있도록 노동자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화를 둘러싼 오랜 갈등을 종식시키고 노동 진보정치의 단결과 연대의 수준과 폭을 확장해 나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노동정치 진보정치에 다시 희망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세력이 주력인 울산 동구에서는 민주노총 등이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노동당 하창민 예비후보 간 진보단일화를 추진중이다. 

태그:#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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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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