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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추가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추가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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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개학 추가 연기(휴업연장)와 함께 수능연기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학 추가 연기로 수업일수가 줄어듦에 따라 수업시수를 줄이기 위한 고시 개정 작업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기'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4~15일 전문가 간담회를 잇달아 열었다. 이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4월 6일까지 개학 연기를 추진하면서 '1~2주 수능 연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될 경우 11월 19일로 예정된 올해 수능일은 11월 26일 또는 12월 3일이 유력하다.

[관련기사] [단독] 2주 더? 유초중고 '4월 6일 개학 연기' 가닥 (http://omn.kr/1mw84)

11월 19일 수능, 11월 26일 또는 12월 3일 유력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23일로 개학이 3주 연기된 데 이어 다시 2주가 연기되면 모두 5주의 학사 공백이 생긴다. 이에 따라 고3 학생들의 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능 연기를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6일로 개학이 연기돼도 학사일정상 수능 연기가 필수는 아니다. 방학과 수업일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수능 일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교육부 고위 인사가 수능연기를 대입정책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면서 "2주 개학연기와 연동해서 '수능을 2주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전화 통화에서 "수능연기를 포함해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당시 교육부 고위인사는 '개학 연기의 장기화 일정에 대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제도 변화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기자들에게) 발언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입을 다물었다. 또 다른 관계자들은 기자가 여러 번 전화를 걸고 문자도 보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수업일수에 맞춰 수업시수도 줄일 듯

또한 교육부는 추가 개학 연기가 될 경우 수업일수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수업시수도 줄이기 위한 교육과정 고시 긴급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개학 연기 시점부터는 법규에 따라 방학일수 등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수업일수를 직접 줄일 수 있다. 천재지변이나 교육과정 운용상 필요시 '초중고 수업일수 190일(유치원은 180일)에서 10%를 줄일 수 있다'는 법규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2주 개학연기가 추가될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을 빼면 수업일수가 10일 줄어들어 올해는 180일만 수업해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행 법규상 규정된 수업일수 감축과 달리 기준 수업시수는 줄일 수 있는 규정이 따로 없어 학생과 교사에게 커다란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수업시수를 채우기 위해 7~9교시 수업도 강행할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기준 수업시수를 규정한 교육과정 고시 긴급개정 카드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수업일수가 줄어든 비율에 연동해 수업시수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17일쯤 추가 개학연기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대입 일정 변화 내용을 함께 발표하거나, 시차를 두고 추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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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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