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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을) 의원 등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16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을) 의원 등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16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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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4·15 총선 후보들이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민주당 부산 선대위와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사 대회의실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엔 김영춘(부산진갑) 부산 선대위원장, 시당위원장인 전재수(북강서갑) 의원과 최인호(사하갑), 박재호(남구을), 윤준호(해운대을), 김해영(연제) 등 현역 의원과 유영민(해운대갑), 강윤경(수영), 이재강(서동), , 류영진(부산진을), 배재정(사상), 최택용(기장), 박성현(동래), 최지은(북강서을), 이상호(사하을), 강준석(남구갑) 등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부산 후보들은 "현금이나 지역화폐 방식으로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고 긴급 구호의 목적을 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행정 절차 등을 따질 여유가 없다"며 "생계의 위협으로 일각을 다투는 가정과 소상공인, 노동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을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코로나19가 국경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한 불은 추경과 기본소득 등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면 51조원 가량 되는데, 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세계 경제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무슨 대안이 있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선대위원장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이번 사태로 생존의 위기에 몰린 분들을 위해 신속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 건의와 함께 부산지역의 당력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부산 시의원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부산시 코로나19 추경에 힘을 싣는다. 임시회 일정은 3일로 대폭 단축해 처리한다.

앞서 부산시는 민생안정자금과 지역화폐인 동백전(카드) 발행 인센티브 등 소비회복, 코로나 방역물품 확보와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등 총 2508억 원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을) 의원 등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16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을) 의원 등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16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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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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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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