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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부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0명.
 8일 오전 부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0명.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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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기준 밤사이 부산 지역 코로나19 추가 감염환자는 없다. 누계는 89명(질병관리본부 통계는 96명, 소관 지역 따라 집계 차이)이다.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 집계가 0으로 나타난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 

이달 들어 추가 확진자 수는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2명, 5일 1명, 6일 2명, 7일 2명으로 1~3명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 확산세가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는 상황이며, 완치 퇴원자도 9명이나 나왔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가 여전히 고비다.

앞서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는 감염력이 높은 질환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유행했고, 종결 시점을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이 늘어나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상황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지역 내 소집단 발생 등을 철저히 막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완치 판정으로 퇴원한 확진자는 9명이다. 이들은 두 차례 검사결과 '음성'이 나오자 음압격리 병상에서 나와 귀가했다. 순차적 격리해제도 이어지고 있다.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조처가 내려진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총 315명)은 7일 0시부터 환자와 직원 등 267명의 격리가 해제됐다.

부산지역의 확진자 분포는 온천교회 관련자가 32명으로 가장 많다.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31명이다. 이어 대구 방문 등 관련 확진자 13명, 신천지 6명, 청도대남병원 1명, 기타 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양성' 판정을 받은 88번(38)과 89번(77) 확진자의 동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는 이날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보건당국은 임신부인 88번 환자의 경우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5일 감염)으로부터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태그:#코로나19, #부산 코로나, #확진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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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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